수학에 흥미가 없었던 학생의 고등학교 첫 중간고사 대비법

Posted by 드루이드
2016. 3. 23. 06:08 부형식 수학/수학공부법


수학 핵노잼 학생들

  핵노잼 : 정말 재미 없다는 학생들의 말입니다.

  핵꿀잼 : 정말 재미 있다는 말이고 이것이 표준어로 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수학을 재미 없어 하는 학생들은 참으로 어렵습니다. 앞에서 수학선생님이 뭔가 한국말로 하는 것 같은데도 무슨 말인지 모르겠습니다. 차라리 앞에서 영어로 말한다면 알 수 있는 단어 하나가 들리면 반갑기도 한데 한국말을 하는 데도 무슨 말을 하는지 참 어렵습니다.

 흥미는 떨어지고 잠만 옵니다. 제작년 민방위 훈련을 하면서 몇 시간 앉아 있어 보니 내용들이 참 재미 없었고 잠만 왔습니다. 그 때 그런 학생들이 눈에 선했습니다.


앞에서 분명히 한국말로 하는 것 같은데 무슨말이야 도대체!!!! 잠이 온다.




고등학교 첫 중간고사

 처음 중간고사는 떨립니다. 학생도 떨리고, 학부모님도 떨리고 학원 선생님도 떨립니다. 이제 고등학교 왔으니 뭔가 더 잘 해보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되는 지도 모르겠고, 양은 엄청나게 많고 그리고 집에서도 보는 눈이 바뀌니 조금 부담감도 느껴질 것입니다.


 학부모님도 불안한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학원도 불안합니다. 중학교 때 성적보다는 분명히 잘 나와야 하는데 인문계를 들어간 학생의 경우는 그렇게 되는 것도 힘듭니다. 성적이 더 낮았던 학생들은 다른 학교로 간 경우가 많거든요. 물론 공부를 잘해도 실업계로 가는 학생도 있습니다만 평균적으로 말입니다.





모의고사는 너무 신경 쓰지 마라.

 일단 모의고사는 너무 신경을 쓰지 마라고 조언하고 싶습니다. 처음 들어가자마자 모의고사를 칩니다. 상위권 학생이야 금방 문제를 풀지만 중위권 학생에게는 상당히 어려운 시험입니다. 수학의 실력을 알아 볼 수는 있지만 수능의 경향과는 조금 다르므로 너무 심각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합시다. 내신은 끝까지 남으므로 내신에 치중하는 것이 오히려 좋습니다. 모의고사도 물론 잘치면 좋겠지만 일단 중요한 것부터 합시다. 그럼에도 조금이라도 점수를 높이려면 22-24번부터 먼저 풀고 1번부터 풀도록 합니다. 22,23,24번은 그래도 풀만한 문제면서 배점이 높습니다. 1번부터 풀다 보면 이 쉬운 문제를 못 풀어서 점수가 안나오는 경우가 있거든요.




쉬운 문제를 더 잘 풀어라

 이런 학생일수록 성급하여 어려운 문제를 잘 풀면 수학을 잘하게 될 것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쉬운 문제를 더 잘 풀어서 일단 점수를 뻥튀기 시켜 놓아야 합니다. 그러면 스스로 하고 싶어지거든요. 시험이란 틀이 있기에 틀에 맞게 공부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등학교 1학년 과정의 수학은 나올 만한 문제들이 정해져 있기에 그 문제를 더 집중하여 공부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내신의 경우는 수학적인 능력도 중요하지만 얼마나 공부를 열심히 했는지를 묻는 문제들도 있습니다. 그것은 거의 암기를 바탕으로 하여 문제의 구조 자체를 암기를 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런 문제들은 대부분 정해져 있습니다.



하나의 문제집을 여러번 풀어라

 그러니 새로운 문제집을 여러 권 풀려고 하지 마십시오. 풀고 싶어서 문제집을 사는 경우가 아니라면 그렇게 하지 마십시오. 문제집을 여러 권 풀지 말고 흥미를 잃지 않도록 같은 문제집을 여러번 푸는 것이 훨씬 효율적입니다. 수학 점수를 잘 받는 방법만을 알게 되면 스스로 재미 있어 집니다. 그렇게 되기 전 까지는 우선 앞에 있는 시험을 대비 할 수 있는 얇은 교재로 여러번 푸는 것이 조금 더 낫습니다. 처음은 암기식으로 하세요. 100%이해가 안되면 친구에게 묻거나 학원에 물어서 자기의 것으로 만들고 그렇게도 안되면 일단 암기하세요. 일정 수준으로 가기 전까지는 그것이 효율적입니다.



수업 시간에 집중하라

 학교 수업시간의 내용들에 집중을 하여야 합니다. 학원에서 이미 선행한 학생들이 많아 당연히 안다고 생각하고 집중을 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냥 모른다 생각하고 들으세요. 시험을 내는 사람은 학교 선생님입니다. 시험을 중심으로 생각을 하지 않더라도 학교의 수업은 조금 더 개념적인 것에 더 초점을 맞추기에 문제 자체는 쉽다고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학교에서는 학원에서 못하는 것을 합니다. 그 내용이 수학을 잘할 때 중요한 내용이죠. 어떤 간단한 내용이라고 생각을 하더라도 그것이 유도 되는 과정들을 철저하게 반복하여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목표를 만들어라.

 뇌는 자신이 어떤 마음을 갖느냐에 따라 언제나 변합니다. 뇌가 변하면 자신이 변합니다. 그러므로 자신이 지속적으로 공부를 할 수 있는 원동력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것은 옆에서 도와 줄 수 있지만 결국 스스로 하는 것입니다.


 목표를 만들라고 하면 학생들은 “나는 인 서울 하겠다.”, “나는 어떤 학교를 가겠다,” 라고 목표를 잡는 경우가 그것 보다는 책임이 느껴지는 목표를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좋은 학교를 가고자 하는 목표가 무엇이냐를 물으면 “잘 먹고 잘 살겠다.”입니다. 그렇죠. 상당히 현실적입니다. 요즘 학생들은 상당히 현실적이죠.


 그런데 미래에 잘 먹고 잘 사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이냐면 사회에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에게 부가 몰리게 될 것입니다. 점점 거짓이 없는 세상이 되고 있거든요. 100% 합리적이지는 않더라도 지금 보다는 더 합리적인 세상이 됩니다.


 뭔가 의미 있는 일을 하게 된다면 그것에 돈이 몰립니다. 인터넷을 통해서 금방 알려지게 되고 그 일을 할 수 있도록 누군가가 도와 줄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그런 사람들을 좋아 하거든요.


 그러므로 목표를 잡을 때는 반드시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삶을 살겠다.”가 우선입니다. “의사”가 되겠다.” 이것이 아니라 “의사가 되어서 많은 사람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 이런 식으로 목표를 정합니다.


 그 목표를 언제나 생각하면서 자신이 하는 공부에 집중을 하세요. 공부를 열심히 하여 좋은 대학에 간다고 하여 모든 일이 다 풀리는 것은 아니지만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는 확률이 더 높아 지는 것입니다.


 그러니 공부를 하기 싫어진다면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없을 것이고 그렇다면 주변의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기 힘들어 질 것입니다.


 그렇죠? 책임감이 느껴지나요? 지금 여러분들이 하고 있는 공부가 자신만의 것이 아니라 자기와 미래에 만날 사람들을 위한 것이라 생각할 수 있도록 하세요.



자신을 믿어라

 결국은 자신을 믿어야 합니다. 중위권 학생이 수학 시험을 칠 때 머릿속이 하얗게 된 경험을 이미 했을 것입니다. 중학교 과정에 몇 번이라도 했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보면 충분히 풀 수 있는 문제 인데도 탄식을 하면서 틀린 경우도 봤을 것이고 그러면서 시험 끝나자 마자 다음 시험은 잘 쳐야지 하면서 몇일 동안 공부를 열심히 하다가 또 흐지부지 한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니 시험때 자신이 못한다고 생각하지 말고 믿으세요. 시험치기 전까지 100% 완벽하게 하려 하지 말고 지금 할 수 있는 것부터 하고 지금 하고 있는 것부터 복습을 하세요. 다 못한 것 일단은 하지 마세요. 100%완벽하게 하다 보니 수학책을 펴면 펼 때 마다 1페이지부터 합니다. 그렇게 계속 반복하다 보니 학교 수업도 따라가기 힘들고 자신의 공부도 막힙니다.


 수업을 듣는 다는 것은 시간을 아끼는 것이기에 자신의 진도도 학교의 진도나 학원의 진도에 맞춰서 해야 됩니다.


 그렇게 자기가 할 수 있는 것을 하고 자신을 믿으세요. 그 생각 만으로로 10점 올라 갑니다.


쉬운 문제부터 먼저 조각을 맞추어 나가자.

모든 사람은 완벽할 수 없다.




사람이 태어 난 이유는 누구나 있다.

 사람이 태어난 이유는 분명히 있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뭔가 해야 될 일이 있기에 태어난 것입니다. 그러니 지금 성적이 안 나온다고 자책하지 마세요. 분명히 다른 학생 보다 더 뛰어난 점이 있습니다. 누구나 다른 사람이 못하는 어떤 재주는 분명히 있습니다. 학교 생활을 하면서 그것이 무엇인지를 파악할 것이고 사회생활을 하다가 자신이 잘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파악 할 수 도 있을 것입니다.


 지금 주어진 상황이 어렵게 느껴진다면 일단은 받아 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학을 듣는 것이 어렵다고 생각하더라도 일단 자기가 할 수 있는 것을 찾아서 해 나간다면 수학도 참 재미 있는 과목이 될 것입니다.


 이것은 나중에 사회생활을 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누구나 지금의 환경이 만족스럽지도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상황에서도 자신의 일을 찾아서 묵묵히 열심히 하는 사람들이 성공을 했습니다.


  지금의 학교 생활도 필요하니까 여러분 눈 앞에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 지금 있는 것에 최선을 다해 보세요.





노력하는 자세는 언젠가 시간이 지나면 빛이 난다

 공부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사람은 공부에 소질을 타고 나서 조금만 노력해도 성적이 금방 오르는 학생도 있습니다. 그런 사람을 너무 부러워 할 필요는 없습니다. 공부는 철저하게 개인과의 싸움입니다. 그 학생을 부러워 할 필요는 없습니다. 부러우면 지는 겁니다. 자신이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 해 보십시오. 그렇게 노력하는 과정을 열심히 한다면 나중에 학교를 떠나서 사회생활을 할 때 그 자세가 빛이 나서 여러분이 성공하는 것입니다.



노력하는 모습은 다른 사람이 보기에는 즐겁다.